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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, 지지율은 칼날? / 서울시장 후보들, 망가져야 뜬다?

2021-02-1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'지지율은 00?' 이재명 지사가 뭐라고 한 모양이네요. <br> <br>이재명 지사가 어제 저녁 자신의 SNS에 정치는 보람되고 영광스럽지만 때론 칼날 위를 걸으며 홀로 된 기분일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. <br><br>Q. 요즘 지지율은 1위인데 왜 외롭단 건가요? <br> <br>명절에 어머니 제사를 못 지내는 심경을 쓴 글인데, 지지율이 오르고 당내 견제가 심해지면서 느끼는 감정이 녹아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을 두고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죠. <br><br>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"말과 태도가 중요하다"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> <br>또 이 지사는 당의 부정적 기류에도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밀어붙였는데요. <br><br>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"이재명은 탈당하라" 같은 비판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지사, 사방에서 공격을 받다 보니 홀로 된 기분을 느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지지율이 하락한 이낙연 대표는 오히려 홀가분해 진 것 같기도 합니다. <br> <br>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이낙연 대표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대선후보 지지율 1위였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사면 논란 등으로 최근 지지율은 하락세입니다. 현재는 10%로 내려 앉았는데요.<br> <br>이 대표는 최근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 <br>무거운 짐을 내려놓은거 같은, 높은 지지도는 짐입니다. 그런 면도 있습니다. <br><br>Q. 이재명 지사는 칼날, 이낙연 대표는 짐. 지지율을 이렇게 표현했는데, 또 다른 대선후보로 꼽히는 정세균 총리는 어떤가요? <br> <br>한 마디로 말하면 침묵입니다. <br> <br>현직 국무총리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난해 대선 여론조사에서 아예 이름을 빼 달라고도 했죠. <br> <br>하지만 측근들 사이에선 생각만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해 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망가져야 뜬다?'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 얼굴이 보이는데,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요? <br> <br>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유리 천장을 깬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. <br><br>말끔한 정장에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 성공한 여성 정치인 이미지였는데요. <br> <br>최근에는 머리띠로 앞머리를 뒤로 넘긴 채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> <br>가족들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않는 '엄마 리더십'을 강조하려는 듯합니다. <br><br>[박영선 /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(지난 1일)] <br>여성다움의 무티, 즉 엄마와 같은 푸근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. <br><br>Q. 나경원 전 의원은 '생얼 브이로그'를 찍었네요? <br> <br>선거운동을 마치고 귀가해서 세수를 한 후 1분 30초 동안 일상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형식인데요. <br> <br>기존 강성 이미지를 벗고 소탈함을 부각하려는 듯합니다. <br><br>[나경원 / 전 국회의원] <br>저는 약속대로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산 당근 잠옷을 입었습니다. 염색 해야되나, 안 해야 되나 질문하려고 했는데. <br>누가 그러더라고요. 내려놓으라 그랬더니 너무 많이 내려놓았다고. <br><br>Q. 반면 달라진 모습이 오히려 논란을 부른 경우도 있죠? <br> <br>네, 우상호 의원은 출마 후 성평등 전담부서 신설 등을 공약했는데요. <br><br>최근 박원순 전 시장을 추켜세우는 듯한 SNS 글을 올려 2차 가해 논란을 불렀습니다.<br> <br>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향한 행보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이미지 변신도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겠죠. <br> <br>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'국민시각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국민시각에 맞는 변신이라면 지지율로 돌아오겠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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